나는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번달 독서모임의 책은 백만장자로 가는 부의 설계이다.
제목을 보고 내 맘에 쏙 들었는데
내용은 제목과 영 다른 내용이고, 부와 관련된 내용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이다.
내용이 나쁘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제목과 매칭이 안돼서 읽으며 내용에 집중하는데 힘듦이 있었다.
반 정도 읽었을 무렵엔 이 책은 자기계발서다~ 생각하며 제목을 머릿속에 지우고 읽었더니 무리없이 읽어졌다.
제목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흥미유도되게 잘 뽑았지만
그와 동떨어진 내용에 몇 번을 책을 덮었지만
그래도 독서모임 선정 책이라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물지도를 제작하는 것인데,
이 부분도 잘 써지진 않았지만
책을 읽으며 한 번, 그리고 책을 다 읽고 한 번 써봤더니 그래도 좀 낫다.
보물지도 제작
1. 종이를 세 부분으로 접어서 세 개의 세로 칸을 만든다. 첫 번째 칸에는 맨 위에 1년이라고 적고, 앞으로 1년이 남았을 때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10가지를 나열한다.
- 판소리를 배우고 공연을 한다.
- 남미 여행을 한다 ; 페루 마추피추, 볼리비아 우유니사막은 필수/ 또는 산티아고 순례자길 또는 법륜스님 깨닳음의 장
- 한달살기를 간다 - 발리
- 판매목록을 10개 이상으로 만들어 놓는다 (현 ㅁㄹㄹ 이상의 것만 남김)
- 쇼츠채널을 운영하고 수익구조가 나도록 만든다.
- 블로그로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다.
- 고향에 방문해서 오랜 친구들을 만난다.
- 집에 있는 물건 중 1년 이상 쓰지 않은 물건은 모두 버린다. 사진들과 데이터 정리 포함.
- 운동을 시작하고 일년간 꾸준히 해서 근력량을 늘린다.
- 가족들과 공연을 한 편 보고 맛있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다.
- 춤을 배우고 리듬을 탈 수 있는 정도가 된다.
- 수영을 배우고 물에서 뜨고 자유형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 식이조절해서 남은생은 지금보다 마르고 탄탄한 몸으로 살아본다.
2. 가운데 칸에는 '한 달'이라고 적는다. 살 날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열가지는 무엇인가?
- 한라산 등반
- 집에 있는 물건 중 쓰지 않는 물건들을 다 버리고 정리한다.
-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기: 김치찌개, 부추전, 카레, 삼겹살 등 내가 좋아하는 엄마 음식.
- 근처 안가본 조용한 사찰들을 방문해본다.
- 지인들을 만나서 밥을 대접하고 시간을 보낸다.
3. 세 번째 칸에는 '하루'라고 적는다. 당신에게 단 하루가 남았다고 가정하자. 오늘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
- 하던대로 아침 (개인) 루틴을 한다.
- 집 근처 산 또는 산책길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한다.
- 집에 있는 나의 흔적, 자산 등을 정리한다.
- 엄마가 해주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먹는다.
삶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보물지도를 쓰는 건 좋은데,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하고싶은게 그닥 생각나지 않긴 했다.
1년 1개월 하루의 단기 계획을 세우라고 했으면 더 많은걸 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엔 1년 1개월 하루의 단기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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