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철도파업.
늦게 일어나 예약한 기차를 놓치니
파업으로 운행이 줄어 서울역에서 다음 기차는 한참 뒤에나 있어 후다닥 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
서울에선 동서울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에서 고속버스를 탈 수 있는데,
동서울에선 한 시간 간격
센트럴사티에선 3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다.
둘 중 집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보이는 동서울로 고고!
근데 버스는 정시 출발이라 택시시간 계산해보니 간당간당 한거다.
내 기억에 동서울버스터미널이 크고 두 층으로 돼있어 미리 타는 곳을 파악해 놓으면 내려서 바로 뛰어갈 수 있을테니 탑승구를 미리 찾아놓자 하며 검색했는데,
아니 동서울버스터미널 웹사이트에선 탑승구 정보에 전주가 안나와 있는거다.
웹사이트엔 안나와있어 당황했지만
동서울터미널 알림판에는 나와 있었다.
전주가 포함된 호남행은 2층으로!
2층으로 올라가긴 하지만 2층에서 다른 쪽 건물로 연결된 통로를 지나 다시 1층으로 가게 된다. 결국 옆건물 타는 곳 1층으로 가게 되는 셈.
혹시 이 글을 보는 버스시간 간당간당한 분이 있으시다면, 입구에서 바로 2층으로 뛰어 올라가시고
올라가자마자 오른쪽편에 있는 연결통로를 달려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간당간당하게 겨우 고속버그 탑승하고
멍때리다보니
힘들긴 했지만 풍경은 예쁘다.
오늘아침 롯데타워
고속버스 탑승의 꽃은 휴게소 아니겠나?
요건 공주밤빵인데
내가 휴게소 들릴 때 마다 사는 간식이다.
요거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강추!!
커피와 공주방빵으로 뒤늦은 아침식사 시간을
버스에서 가져본다.
버스도 좋긴 하지만 담번엔 꼭 ktx타야지ㅠㅠ